조선구전민요집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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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행년도 : 1933년 | 가격 : 미정 |
제작자 : | 전화주문 : 010-6767-4182 |
크기 : 15.5*20.5 | 입금계좌(국민) 123-34258-12-782 박기현 |
자료설명 총 683페이지에 조선도별로 분류하고 도별 예하 도시병로 전해오는 구전가요를 한글로 수록하고 있습니다.
A5판. 688면. 원 표제는 ‘언문조선구전민요집(諺文朝鮮口傳民謠集)’으로 되어 있다. 1933년 국내 출판업자들의 거절로 일본 동경 제일서방(第一書房)에서 발간하였으나 국문으로 간행하였음이 주목된다. 이 책의 발간 동기에는 특히 저자의 민족애(民族愛)가 담겨졌으니, “민요는 벌거숭이로 자라는 야생아(野生兒)”라고 정의하면서 “민요는 조선민족의 공동 시집이다. 몇천 년토록 쌓아 내려온 민족 정서의 축적, 이 속에 ‘조선의 마음’이 숨어 있음을 부정할 이가 있으랴.”라고 강조한 서문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. 이 책은 우리 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민요집으로, 총 2,375편의 민요사설을 수록하였다. 그 자료의 대부분은 편자가 1929∼1930년 ≪매일신보 每日申報≫에 근무할 때에 317명의 독자들에 의하여 제공된 것이다. 자료의 분류 방법은 당시의 행정구역 단위에 따라 경기도·충청북도 등 13개 도로 우선 나눈 뒤 부(府)·군(郡)별로 다시 나누었으며, 끝에 경기도·경상북도·경상남도·잡(雜) 별로 보유(補遺)를 덧붙였다. 사설의 표기는 현지 발음에 충실하고자 하였고 제공자의 주소와 이름도 각각 밝혔으며, 동요의 경우는 부르는 동기를 간단하게 해설하였다. 사설 한편 한편마다 순서에 따라 일련번호를 붙였고, 중시할 근거를 둔 것이 아니라고 예기(例記)에서 밝히면서 ‘달내달내 1편’·‘누구지고 1편’ 등의 제목을 붙였다. 책 말미에는 관사색인(冠詞索引)이라 하여 자료 각 편의 첫 어절을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여 활용하기 편하게 하였다. 이 책은 한국 민요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저서이며, 민족문화의 정수인 민요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해 왔다. 따라서, 고정옥(高晶玉)의 ≪조선민요연구 朝鮮民謠硏究≫(1949) 등과 함께 한국 민요 연구에 널리 활용되어 왔으며 대부분 간접 수집이긴 하지만, 전승동요 연구 자료로서의 가치 또한 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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